양준일 연예인 데뷔 권유한 고(故) 오순택 배우

양준일 연예인 데뷔 권유한 고(故) 오순택 배우

탑골 지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양준일이 MBC 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 출연해 고(故) 오순택과의 인연을 밝혔습니다.

양준일이 고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같은 교회에 다니던 할리우드 진출 1세대 한국인 배우인 고(故) 오순택으로부터 끼가 많으니 꼭 연예인을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고 하네요.

고(故) 오순택은 한국에서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가 UCLA와 뉴욕배우전문학교 등에서 연기와 영화를 공부하고 1965년 브로드웨이 연극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했습니다.

이후 고(故) 오순택은 약 30년간 뮤지컬, 연극, TV시리즈, 영화 등에 출연했는데요.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드라마 '맥가이버'와 영화 '007 시리즈'에도 출연한 것은 물론 디즈니 만화영화 '뮬란'에서는 뮬란의 아버지역으로 목소리 연기도 했습니다.

2001년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서울예술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한 고(故) 오순택은 2018년 4월 8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