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아들 국적 이탈

추신수 아들 국적 이탈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외야수로 활동하고 있는 추신수 선수 아들 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국적을 선택했습니다. 

법무부의 말에 따르면 추신수의 두 아들은 한국 국적을 이탈했다고 합니다. 국적 이탈은 부모가 외국인이거나, 외국에서 태어난 경우 갖는 복수 국적에서 한국 국적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추신수의 세 자녀는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한민국 국적법 제14조에는 '복수국적자로서 외국 국적을 선택하려는 자는 외국에 주소가 있는 경우에만 법무부 장관에게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한다는 뜻을 신고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따라서 추신수 아들 국적 이탈에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남성일 경우 병역 의무에서 면제되려면 병역준비역에 편입되는 만 18세가 되는 해 3월까지 국적이탈 신고를 해야 하지만 추신수의 두 아들은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어 병역 회피를 위한 국적 이탈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는 시각이 많습니다. 

추신수의 두 아들은 모두 미국에서 태어났는데요, 장남인 무빈 군은 추신수가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던 2005년 태어났고, 차남 건우 군은 2009년 출생하여 줄곧 미국에서만 생활해 왔습니다.